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봉산동 카페 추천 피플스커피

대구 중구 카페
봉산동 도심 속 여유

 

대구카페 추천 PPLS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피플스커피

맛집이나 카페를 결정할 때, 각자의 고려사항이 있는 것처럼 나도 몇가지 조건이 있다. 첫번째 너무 시끄럽지 않을 것! 두번째, 커피가 맛있을 것! 세번째, 춥지 않을 것! 네번째, 요란한 손님이 없을 것! 다섯번째... 사실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고있자면 끝이 없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던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피플스커피는 봉산동과 교동 총 2곳이 있는데 예전에 한 번 방문하려고 시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는 교동점으로 찾아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그날 어떤 사정에 의해 닫혀있었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별도 휴무가 없는 봉산점으로 방문해 보았다.

 

위치와 주차 정보

봉산동과 교동 2곳!

 

피플스커피라고 검색을 하면 봉산점이 가작 먼저 보이는 것을 보니 봉산점이 본점이 아닐까 싶다. 봉산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을, 교동점은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번화가에 위치한 만큼 주차장은 별도로 제공하고 있지 않으니 자동차로 방문시에는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별도 휴무없이 매일 오전 8시 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밤 9시까지 영업하는데 일요일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 저녁 7시에 영업을 종료하니 참고하여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피플스커피 메뉴

피플스커피 디저트

피플스커피 메뉴

- 커피

• 아메리카노 4,000원
• 플랫화이트 4,300원
• 카페라떼 4,500원
• 아이스크림 라떼 5,000원
• 아인슈페너 5,000원
• 바닐라라떼 5,000원
• 콜드브루/라떼 4,500원

 

- 시그니처

• 피플스커피 5,000원

 

- 차(tea)

• 프렌치 얼그레이 5,000원
• 슬립 타이트 5,000원
• 레몬그라스 엔 진저 5,000원

 

- 기타 음료

• 초코우유 4,500원
• 애플시나몬티 5,000원
• 밀크티 5,000원

 

- 핸드드립 5,000원

• 나과라과 리플 레드 라이딩
• 온두라스 모나르카
• 에티오피아 사다모 벤사

 

- 베이커리

딸기 컵케이크, 딸기 쇼트케이크, 얼그레이 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 딸기 쇼콜라 갸또, 르뱅쿠키 등

 

너무 다양하진 않지만 적당히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베이커리가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가 아닌 카페 중에서는 꽤 다양한 종류인 것 같다. 핸드드립 커피가 마시고 싶었지만 첫 방문이니 시그니처 메뉴인 피플스커피를 주문해보았는데 다음번 방문에는 꼭 핸드드립을 먹어보고 싶다.

 

대구 봉산동 카페 피플스커피

공원 속에 여유를 즐기듯,

바깥에서 부터 느낄 수 있는데 봉산동 피플스커피는 마치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외부에는 식물이 입구부터 반겨주고 있었고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붉은 색의 벽돌이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머무르는 공간과 주문하는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작은 벽돌집에서 주문을 하고 들어오면 사장님이 준비된 메뉴를 직접 자리까지 가져다 주시는데 요즘엔 거의 모두 진동벨을 통해 셀프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랜만에 이런 서비스를 받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카페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피플스커피 시그니처메뉴

피플스커피 시그니처 메뉴

피플스커피

첫 방문인 만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피플스커피는 고소한 피넛버터와 에스프레소가 혼합된 밀크커피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첫입에 그 달달함이 입 안 가득퍼졌다. 흔히 먹는 설탕시럽이나 바닐라 시럽, 연유가 아니라 고소함이 더해진 피넛버터로 달달함을 더해서인지 입안에서 퍼지는 느낌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얼음 없이 시원한 메뉴라 샷의 진한 맛을 끝까지 느낄 수 있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함께 간 친구들도 모두 피플스커피를 마셨는데 모두 만족한 달콤한 밀크커피라 추천하고 싶다.

 

피플스커피 얼그레이케이크

케이크는 못참지

얼그레이 케이크

딸기 쇼트케이크와 얼그레이 케이크 중 고민하다가 덜 달 것 같은 얼그레이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아주아주 향긋하고 맛있었다. 지난번 다른 카페에서 먹었던 얼그레이 케이크는 홍차의 쓴맛이 느껴져 실망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반면 피플스커피의 얼그레이 케이크는 아주 향긋한 홍차의 향에 적당한 단 맛이 더해져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였다. 케이크 시트가 갸또 스타일의 꾸덕하고 진한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봉산동카페 피플스커피 총평

피플스커피는 재방문 의사 100%! 별점 ★★★★★ 다섯개로도 부족한 아주 취향에 맞는 카페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다음에 먹을 메뉴도 정했다. 다음 방문에는 핸드드립 커피와 딸기 쇼트 케이크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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