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가기 좋은 대구 동성로 맛집 철판 오마카세 테판오 추천

대구 철판 오마카세 테판오 소개

기념일에 가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 테판오

특별한 날에는 평소에 가는 곳보다 조금 더 특별한 곳을 가고 싶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곳에 가면 그 특별함은 더욱 오래가는 추억이 된다. 오늘 방문해본 테판오는 철판 음식으로 구성된 철판 오마카세인데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다가 아주 맛있는 맛 덕분에 기분좋게 다녀왔다.

 

대구 테판오 위치, 주차, 영업시간

- 위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30 702호로 메트로타워 7층에 대구 오마카세 맛집이 위치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신피부과가 있고 건물 입구에는 약국과 텐퍼센트 카페가 있어 참고하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주차가 필요할 시에는 이용하는 가게에서 등록을 해준다.

 

- 영업시간

영업은 100% 예약제로 진행되며 점심 식사는 12시와 12시 30분이며 저녁 식사는 5시와 7시 30분으로 진행된다.

 

대구 철판오마카세 코스 소개

• 가리비 관자
• 블랙타이거
• 광어
• 카이센동
• 메로
• 랍스터테일
• 한우안심
• 식사
• 후식

 

대구 오마카세 코스는 시즌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코스 소개에는 음식이 이름이 아니라 재료만 쓰여 있어서 어떤 요리가 나올지 더욱 기대되었다.

 

대구 테판오 가격

저녁 기준 138,000원

 

대구 철판 오마카세 테판오 후기

코스 1. 가리비 관자

코스의 첫번째인 만큼 가볍게 먹기 좋은 에피타이저가 구성되어 있었다. 칼집을 낸 관자를 철판에 살짝 구워내고 잘게썬 파프리카와 수제소스가 함께 나왔다. 완전히 익은 관자가 아니기 때문에 메인으로 들어가기 전 입맛을 돋구기에 좋았다.

 

코스 2. 블랙타이거 새우

두번째 코스는 블랙타이거를 철판에 맛있게 구워 감태와 안키모 소스가 함께 서빙되었다. 새우머리도 철판에 눌러 바삭하게 구워 더욱 고소했다.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한입에 먹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코스 3. 광어 

세번째는 광어구이였는데 신기하게 구운 감자가 함께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늘버터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입 안 가득했다.

 

코스 4. 카이센동

철판 오마카세 코스 중에 카이센동이 있어서 잘 어울릴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어 오히려 이 코스의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새우와 우니, 참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와사비, 김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더 먹고 싶었다.

 

코스 5. 메로

흔히 메로라는 식재료를 보면 구운 생선이나 양념에 졸인 요리가 생각나는데 메로로 만든 국물 요리라 조금 의외였다. 대구 오마카세 혹은 다른 일식 맛집에서 메로를 여러번 먹어봤지만 국물요리로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그냥 메로를 넣어 끓인 국물 요리가 아니라 불향을 입혀 잘 구운 메로를 국물과 함께 먹는 요리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코스 6. 랍스터테일

가장 맛있었던 메뉴 중 하나는 바로 랍스터요리였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랍스터인데 여기에 트러플을 가득 올려주셔서 풍미가 너무 좋았다. 요즘은 트러플 소스가 흔해지긴 했지만 이렇게 생 송로버섯을 눈 앞에서 갈아주는 요리는 잘 찾기 힘든데 이렇게 잔뜩 뿌려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소스는 트러플소스와 파슬리오일이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색감이 너무 예뻤다.

 

다음 요리에 들어가기 전 입가심을 위해 셔벗을 내어주시는데 입 안을 한 번 깔끔하게 하고 나니 다음 요리가 더욱 기대되었다.

 

코스 7. 한우 안심

1++ 등급의 한우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서빙되기 전 굽기 정도를 물어보시고 먹어보고 더 굽기를 원하면 더 구워주시는 것 같았다. 겉은 바삭하게 그을려지고 속은 육즙이 가득하게 촉촉해서 너무 맛있었는데 먹다보니 양도 참 많게 느껴졌다.

 

코스 8. 식사 

코스를 마무리하는 식사로는 한우볶음밥과 물김치가 나온다. 아무래도 기름이 구운 요리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이렇게 물김치가 나오니 너무 반가웠다.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을 다먹지는 못했지만 맛만 봐도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밥을 먹는 동안 불을 끄고 불쇼를 보여주신다. 코스 중간보다는 이렇게 밥을 먹으면서 편안하게 보니 오히려 사진찍기에도 편했고 편하게 보기에도 좋았다.

 

후식

후식은 팬케이크와 라이스페이퍼 튀김, 이천쌀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루이보스티였다. 팬케이크와 쌀튀김 모두 아이스크림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밸런스가 아주 좋았다.

 

동성로 맛집 테판오 총평

재방문의사 ★★★★★

대구 오마카세 맛집 테판오는 이제껏 먹어봤던 오마카세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가격대도 높은 편이긴 했지만 그만큼 좋은 식재료와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높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특별한 날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기 좋아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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