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안나는 닭갈비 맛집 동천동 보꼬닭갈비 대구칠곡점

 

대구칠곡 맛집 동천역 근처 보꼬닭갈비

 

대구 칠곡에는 맛집이 많지만 이상하게 뭘 먹으려고 하면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특히 가끔씩 닭갈비가 먹고 싶을 때는 더욱 난감한데 은근 닭갈비맛집이 없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도에서 발견한 보꼬닭갈비는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에 첫인상부터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위치 및 주차, 영업시간

 

위치 및 주차

 

정확한 위치는 대구 북구 대천로 17길 10(동천동 925-10)으로 주택가가 몰려있는 곳에서 영업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동천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하기 쉽다. 게다가 배달도 하고 있으니 집에서 편하게 배달로도 맛볼 수 있다.

 

자동차를 타고 방문할 예정이라면 전용 주차장이 없다는 것을 꼭 사전에 숙지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기에 주변 골목 주차를 해야해서 주차가 편한 곳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영업시간

 

별도의 휴무일은 공지하고 있지 않으며 매일 오전 11시에서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메뉴에 안주류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지는 않으니 이 점을 유의하여 방문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보꼬닭갈비 메뉴

 

대표메뉴 - 닭갈비

• 보꼬철통닭갈비 2인 26,000원~
• 보꼬철통옛날닭갈비 2인 26,000원~
• 치즈닭갈비 2인 30,000원~
• * 보통/중간/매운 맛 선택 가능
• 철판볶음밥 3,000원
• 스팸주먹밥 4,000원
• 공기밥 1,000원

 

대표 메뉴로 철통, 옛날, 치즈 닭갈비가 있는데 옛날닭갈비는 안주 같은 맛이라고 하며 치즈닭갈비는 치즈사리가 추가된 메뉴라고 한다. 평일 저녁 방문했는데, 이 때는 옛날닭갈비는 안된다고 해서 기본 메뉴인 철통닭갈비는 주문해 맛보았다.

 

 

퀄리티가 남다른 기본 반찬

 

보통 닭갈비 맛집에 가면 별다른 반찬이 나오기 보다는 간단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정성이 들어간 기본 반찬이 푸짐하게 나왔다. 고추, 마늘, 쌈장, 쌈무, 당근라페, 굴무침, 무말랭이, 양배추 샐러드, 물김치, 쌈채소 등이 나왔으며 하나하나 모두 정성이 들어간 집반찬 느낌이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냄새 안나는 닭갈비 맛집

조리완료되어 나오는 보꼬철통닭갈비

 

늘 맛있게 먹는 닭갈비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딜 가던 각 테이블의 철판에 조리해 주기 때문에 음식 냄새가 옷과 머리카락에 지독하게 배기 때문에 불편했다. 그러나 이곳은 철통이라는 이름처럼 주방에서 철통으로 다 조리되어 바로 먹을 수 있게 서비스된다. 그렇기 때문에 냄새 때문에 신경 쓰이지 않아 너무 좋았다.

 

보꼬철통닭갈비 맛 후기

 

처음 먹었을 때는 고추장 양념인 듯한 맛이 소스에서 느껴졌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맛일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호불호가 없는 맛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맵기를 고를 수 있다고 했는데 주문할 때 별도로 물어보지 않아 중간맛으로 조리된 것 같았다. 중간맛은 맵찔이에게는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는 정도였으며 흔히 말하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가 아닐까 싶었다.

 

 

보꼬닭갈비 철판볶음밥은 못참지!

 

원래 볶음밥을 먹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문 중에 소통 오류가 있었는지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볶음밥이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좋다! 한국인의 K-후식은 볶음밥이라고 하는 만큼, 아무리 배가 불러서 철판볶음밥은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이 철판볶음밥 역시 주방에서 볶아주는 기계를 이용하여 모두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볶음밥을 먹기 위해 양념을 남겨야 하는 부담이 없어 좋았다. 게다가 알아서 볶아주는 기계이기 때문에 늘 변함없는 같은 맛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볶음밥은 역시나 언제 먹어도 맛있는 그런 맛있는 맛이기 때문에 공기밥 대신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보꼬닭갈비 대구칠곡점 총평

재방문 의사 ★ ★ ★ ★ ★

 

재방문 의사에 별 다섯개를 준 이유 중 첫 번째는 일단 맛도 맛이지만 고기가 많다는 것이다. 고기가 몇 개인 줄 셀 수 있을 것만 같던 다른 닭갈비 가게와는 다르게 푸짐한 고기 양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다 먹은 후에도 냄새 걱정이 없다는 것도 좋았다. 게다가 쌈채소도 다양하고 기본 반찬도 맛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닭갈비가 생각난다면 꼭 다시 한번 더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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