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텐동 맛집 범물동 대원텐동

대구 수성구 텐동 맛집 범물동 대원텐동

 

범물동에서 먹는
마지막 점심!
(아마도...?)

 

8월 1일자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7월 29일은 나의 마지막 점심식사날이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사실 범물동은 대구에서 거의 끝이기도 하고 집에서도 멀기 때문에 큰 이슈 없이는 잘 방문하지 않는 곳이다. 실제로 자동차로도 집에서 40~50분 정도 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무조건 1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은 방문하지 않을 것 같은 동네이다.

 

그래서 평소에 맛있게 먹었던 텐동집인 대원텐동을 찾았다. 기름에 튀긴 튀김이 가득 올라가 있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음식이라 평소에도 친구들과 텐동집을 종종 간다. 범물동에는 특히 맛있는 대원텐동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식사로 결정해도 좋을 것 같았다.

 

텐동이란?

몇년 전 '텐동'이라는 음식이 유행하기 전에도 텐동을 낯선 음식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코로나 이전인 19년도 까지는 일년에 2~3번은 꼭 일본여행을 가곤 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여행을 자주 갔던 이유는 저렴한 비행기표 가격과 맛있는 음식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19년 'NO재팬' 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해 19년 여름 오사카 여행을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은 잠정 휴식기랄까... 아무튼!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텐동에 대해 먼저 설명해 보자면 텐동을 쉽게 말하면 '튀김 덮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텐동'의 '텐'은 튀김을 뜻하는 덴뿌라, '동'은 덮밥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야채 튀김이 올라간 경우에는 그냥 '텐동'이라고 불리고 새우 튀김이 올라간 경우에는 '에비동', 돈까스가 올라가면 '카츠동' 등으로 부른다. 

범물동 텐동 맛집 대원텐동

- 점심시간 웨이팅은 필수!

범물동에는 텐동으로 유명한 대원텐동이 있다. 대원텐동은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니 오픈시간을 참고해서 방문하면 웨이팅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고슬고슬한 밤 위에 느끼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튀김이 소복히 올려져 있는 텐동을 비롯해 그 밖에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꼭 튀김덮밥이 아니라도 그 밖에 여러 종류의 메뉴가 있으니 아래 메뉴를 참고해서 방문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범물동 맛집 대원텐동 위치, 영업시간, 오시는 길, 주차

- 위치 : 대구 수성구 지범로46길 18(범물2동 1380-10)

 

 

- 영업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30 ~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다만 15:0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여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점심 라스트오더는 14:30, 저녁 라스트오더는 20:30이다.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라스트오더 시간도 꼭꼭 체크하자.

 

정기 휴무는 매주 일요일에 가지고 있으며 매달 3째주 월요일도 휴무이다.

 

-오시는길

대원텐동은 대구 지하철 3호선 용지역에 내리면 가장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3호선 용지역을 이용하자.  

 

- 주차

별도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방문하신다면 이점을 고려하여 방문하여야 한다. 다만 주차장은 없지만 주변 주택가 골목에 주차가 가능하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원텐동 메뉴와 가격

"텐동은 일본에서 채소와 해산물 등을 튀겨 간장 타래 소스와 함께 고슬고슬한 밥과 튀김을 같이 먹는 덮밥"

<텐동>

• 텐동 10,000원(새우1, 단호박, 감자, 가지, 꽈리고추, 팽이버섯,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
• 대원텐동 12,000원(새우2,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치킨난반, 김, 온센타마고)
• 범물텐동 13,000원(새우2, 아나고, 닭안심,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
• 에비텐동 12,000원(새우3, 단호박, 감자,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
• 카츠카레 텐동 13,900원(카레 위에 수제등심카츠)

<밥류>

• 사케동 12,900원(숙성 연어+쯔유소스)
• 사케텐동 15,900원(사케동+튀김)
• 치킨난반 정식 12,000원(튀긴 닭고기)

<세트메뉴>

• 대원카레 세트 16,000원(대원텐동+카페+탄산음료)
• 썸머 하이볼 세트 16,000원(텐동+하이볼)

 

범물동 텐동 맛집인 대원텐동에서는 기본 텐동 메뉴로 텐동, 대원텐동, 범물텐동, 에비텐동, 카츠카레 텐동이 있으며 밥류로는 사케동과 사케텐동, 치킨난반 정식이 있다. 그 외에 조금 더 합리적인 금액대로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으니 주문시 참고하자.

 

대구 텐동 맛집 대원텐동 추천메뉴 

든든한 한끼를 위한 범물텐동 추천!

사실 대원텐동은 5번 정도 방문한 맛집으로 텐동 종류를 여러개 먹어봤다. 주로 대원텐동과 범물텐동을 주문하여 먹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추천하자면 범물텐동을 추천하고 싶다. 대원텐동은 새우와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치킨난반, 김, 온센타마고가 올라간 텐동이고, 범물텐동은 새우, 아나고, 닭안심,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표고버섯, 김, 온센타마고가 올라가 있다. 대원텐동과 범물텐동의 차이는 아나고와 닭안심 그리고 치킨난반 정도가 될 것 같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아나고가 올라간 범물텐동을 추천한다, 아나고 튀김 크기도 꽤 크고 맛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범물텐동을 추천한다.

 

텐동 먹는 방법

처음 텐동을 먹는다면 어떻게 먹어야할 지 고민될 수 있다. 대원텐동은 처음 텐동을 서빙해줄 때 텐동 먹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 가장 먼저 텐동이 서빙되면 함께 나온 접시에 튀김을 적당히 덜어 둔다. 그리고 온센타마고와 밥을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덜어둔 튀김은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밥 위에 취향대로 올려 비벼 먹어도 좋다. 

 

나는 온센타마고와 김을 제외한 모든 튀김을 덜어주고 김과 온센타마고를 비벼 먹는다. 그리고 덜어둔 튀김을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밥에 올려 먹기도 한다.

대원텐동 총평 및 재방문 의사

- 내 별점은? ★★★★☆

대원텐동은 거의 일년 반동안 5번 정도 방문할 정도로 점심 한끼로 딱 좋은 맛집이다. 튀김이 가득 올라간 텐동이라는 메뉴가 느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의외로 느끼하다는 생각없이 담백하고 고소하게 끝까지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후식으로 매실차도 함께 나와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별을 하나 뺀 이유는 바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바삭하고 맛있는 텐동을 위해서는 바로바로 조리해 서빙되는게 가장 좋겠지만 한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는 직장인으로서는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 재방문 의사

재방문 의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미 재방문을 하고 있는 곳이다. 회사 근처라 자연스레 여러번 방문하게 되는 곳이기 때문에 다음에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할 것 같은 맛집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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