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맛집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 찜닭 한마리가 15,000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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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맛집 맛없고 아주 싼 국시집

회사가 위치한 범물동 근처에는 정말 다양한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있다. 백반집부터 중국집, 일식집, 양식집 등등 그날 먹고 싶은 메뉴만 있다면 수성구 맛집을 찾는 것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가 '점심 메뉴'인 것을 생각하면 맛집이 있다해도 스트레스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밥천국과 같이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하는 곳에 자주 가고는 하는데 오늘은 김밥천국 만큼이나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좋은 지산동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을 방문해보았다.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은 가게 이름과는 다르게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하다. 게다가 가게 이름처럼 아주싼 가격으로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혼자와도 좋지만 여러명이 함께 와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단, 메뉴를 한 번 정독하기 시작하면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할지 '결정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오늘 먹을 메뉴를 결정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4명이 함께 방문하여 평소보다 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 위치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은 대구 수성구 지범로29길 24에 우치하고 있다. 대구3호선 범물역과 지산역 사이에 있기 때문에 어떤 역을 이용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 좋아서 인지 점심 시간이면 사람들로 붐비니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에서 밤 10시 까지 영업한다. 영업시간이 긴 만큼 방문에도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 문의 전화

문의전화번호는 053-783-9192이다. 영업여부를 확인하거나 미리 주문을 해 놓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일분일초가 중요한 점심시간에는 꼭 미리 주문을 하고 갈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맛없고 아주 싼 국시집 메뉴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 메뉴

 

잔치국수 3,500원

냉국수 3,500원

비빔국수 4,500원

찜닭 반마리 9,000원

찜닭 한마리 15,000원

돼지불고기 7,000원

돼지껍데기 7,000원

돼지짜글이 8,000원~13,000원 등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국수 메뉴와 찜닭이 유명하다고 한다. 오늘은 여러명이 함께 방문했기 때문에 비빔국수와 찜닭 한마리, 그리고 돼지불고기까지 넉넉하게 주문을 해보았다. 찜닭은 비교적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이므로 미리 주문하면 보다 빨리 식사를 시작할 수 있다. 

 

국수나 불고기 같은 메뉴는 찜닭에 비해 빨리 나오니 여러 메뉴를 주문하여 먹을 때는 이런 점도 고려하여 주문하면 더욱 좋다는 점을 명심하자.

다양한 반찬이 있는 셀프바

청양고추는 아주 매우니 주의하자.

물과 반찬은 셀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곳이기에 물과 반찬을 셀프다. 요즘은 사람 대신 기계가 주문을 받는 곳도 있는 만큼 셀프 서비스에도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다.

 

물은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통과 종이컵을 가져가면 되고 기본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셀프바에는 김치와 단무지, 콘샐러드, 양파간장, 청양고추, 쌈장 등이 있다. 특히 청양 고추는 아주아주 매운 청양고추이기 때문에 맴부심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맵다고 느낄 정도의 맵기이니 속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복에 먹기보다는 식사를 조금이라도 하고 맛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 셀프바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콘샐러드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 옥수수 뿐만 아니라 옥수수가 들어간 모든 음식을 좋아하는 취향을 가졌기 때문에 반갑에 콘샐러드도 덜었다.

 

다만 음식물을 남길 경우에는 벌금이 2,000원 있으니 꼭 먹을 만큼만 조금씩! 자주! 덜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짭짤달콤한 돼지불고기

대구 돼지불고기 맛집

여기가 바로 수성구 지산동 돼지불고기 맛집

가장 먼저 등장한 메뉴는 바로 돼지불고기이다. 돼지불고기는 흔히 백반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흔한 메뉴이긴 하지만 특별히 맛있는 곳이 잘없기 때문에 맛집을 꼽는 것도 쉽지 않다.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은 7,000원의 가격으로 돼지불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1인분만 주문해도 사진처럼 마치 2인분과 같은 돼지불고기가 서빙된다. 처음에는 2인분을 잘못 주문했나 싶을 정도로 의아했지만 원래 이곳이 양이 많은 편이라고 하니 이해가 되었다. 짭조롬한 간강 양념에 아삭한 양파가 식감을 살려주고 고소한 깨가 감칠맛을 더해주었다.

 

돼지불고기가 '밥도둑'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닌 것 같다. 돼지불고기가 나오자마자 바로 공깃밥을 추가해 맛있는 점심식사를 시작했다.

아주싼 찜닭 맛집

수성구 찜닭 맛집

찜닭 한마리 가격이 15,000원이라고?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인지 요즘은 찜닭 한마리를 주문하려고 하면 대부분 2만원 이상을 떠올리지만 지산동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은 한마리가 15,000원이다. 찜닭 한마리가 15,000원이라고 하니 괜히 양이 너무 적은거 아니야? 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막상 메뉴가 서빙되고 나니 그런 의심이 싹~ 사라졌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 찜닭이 등장했다. 일반적인 한마리 보다도 더 양이 많고 큰 닭을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게다가 기본으로 포함된 당면이 넓쩍 당면이라는 것에 한 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보통은 일반 당면을 넓쩍 당면으로 바꾸려면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맛없고 아주싼 국시집의 찜닭에는 버섯과 야채, 떡까지 넉넉하게 들어있어 여느 찜닭 전문점 부럽지 않은 찜닭 한끼를 맛볼 수 있었다. 맛은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안동찜닭의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었다. 

 

총평

처음 방문해본 곳이지만 기대한 것보다도 더욱 큰 만족감을 주는 곳이었다. 오늘 주문해 먹은 메뉴들이 모두 맛있었기 때문에 아직 맛보지 못한 다른 메뉴들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커졌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하여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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