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황동 함박스테이크 맛집 마음이 따뜻해지는 레인보우경양식

경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세요!

대구에 살면서 나들이 가듯 떠나는 곳이 바로 경주와 포항이다. 포항은 바다가 있어서 좋고 경주는 아기자기한 맛집이나 카페가 많아 자주 가게 된다. 이번에는 경주에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평소 경주 맛집을 검색했을 때 찾을 수 없었던 현지인 맛집 분위기의 맛집을 다녀왔다.

 

경주 함박스테이크 맛집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주 함박스테이크 맛집

경주는 문화 유산이 많아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만큼 볼 것이 많은 도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전국에서 경주로 여행을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타지에서 놀러오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화려한 맛집과 카페가 많은데 경주 레인보우 경양식은 시끄러운 곳에서 약간 벗어나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이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었다.

 

여기가 바로 현지인 맛집!

흔히 경주에서 맛집을 찾을 때 검색하는 키워드로는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레인보우이다. 황룡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른 곳들보다 약간 안쪽에 위치해서인지 아는 사람들만 가는 현지인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글을 보고 레인보우식당을 발견했다면 아주 행운이라는 것이다.

 

레인보우경양식 위치, 주차, 영업시간

- 위치

 

경주시 원효로 266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랑초등학교 바로 근처라 찾기도 쉬울 것 같다. 근처에 분황사나 황룡사 등 관광 명소로 있기 때문에 여행 중 들러도 충분히 좋은 곳이다.

 

- 주차

별도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주변 갓길이나 골목 안에 주차를 해야하며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으니 늘 서행하고 불법주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는 주말에 방문했기 때문에 큰 주차 부담없이 편하게 다녀왔다.

 

- 영업시간

정기휴무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영업한다. 점심 혹은 저녁을 먹기에는 아주 여유로운 시간이라 생각된다.

 

경주 맛집 레인보우 메뉴

 

경주 맛집 레인보우 경양식 메뉴

• 수제 함박스테이크 13,000원
• 레인보우 함박스테이크 15,000원
• 오므라이스 9,000원
• 투움바 파스타 14,000원
• 야채샐러드 7,000원
• 단호박샐러드 8,000원
• 닭가슴살 생어드 8,000원
• 샌드위치/토스트 4,000원
• 탄산음료 2,000원

 

원산지

• 소고기 : 미국산
• 돼지고기 : 미국산
• 닭고기 : 국내산
• 야채 : 국내산

 

구황동 맛집 레인보우는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오므라이스, 파스타가 메인 메뉴이다. 특히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리고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든다고 하니 먹기 전부터 아주 기대가 되었다. 

 

구황동 맛집 내부 인테리어

 

경주 구황동 맛집 내부 인테리어

아주 넓은 대형 식당은 아니지만 테이블 수가 적은 편이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가게 내부가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어서 첫인상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초등학교 근처라 그런지 군데 군데 보드게임이나 책이 보여서 인상깊었다.

 

경주 함박스테이크 맛집

 

경주 수제함박스테이크 후기

수제함박스테이크는 아주 알찬 구성으로 서빙되었다. 구운 파인애플과 아스파라거스, 넉넉한 샐러드, 베이크드 빈스, 그리고 스프도 함께 구성되어 있었다. 다른 후기를 보니 스프는 달라질 수도 있는 것 같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양송이스프가 나왔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샐러드가 아주 신선했다. 종종 끝이 물러지거나 색이 변한 채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곳도 있는데 분황사 맛집 레인보우는 어느하나 신선함을 잃은 채소가 없어서 만족스러웠다. 샐러드 양도 넉넉하고 드레싱도 맛있었다.

 

그리고 메인인 함박스테이크 맛보았다. 역시 기대했던 만큼 맛있었다. 적당히 잘 익어서 속은 육즙을 가득 품고 있었고 위에 올려진 고소한 계란후라이도 잘어울렸다.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포크로 잘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인데 간이 강하지 않아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아 더욱 좋았다.

 

경주 오므라이스 맛집

 

레인보우 경양식 오므라이스 후기

오므라이스는 평소 김밥천국 같은 분식전문점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 메뉴라 반신반의했는데 일단 메뉴가 나온 모습을 보고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촉촉하게 익은 계란이 감싸져 있고 속은 케찹이 들어간 볶음밥으로 가득차있었다.

 

삼삼하게 먹고 싶다면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해도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달콤짭짤한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경주 경양식 레인보우 총평

재방문의사 ★ ★ ★ ★ ★

경주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을 여럿가봤지만 다시 가볼 거냐고 물어보면 잘 대답하기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레인보우 경양식은 이 주변에 온다면 꼭 친구나 가족을 데리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일단 가게를 들어설 때부터 반갑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내외분도 너무 좋았고 기대보다 더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 맛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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