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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문여는 대구역 근처 브런치 카페 칠성동 맛집 홀란드 본문

맛집/대구

아침 9시에 문여는 대구역 근처 브런치 카페 칠성동 맛집 홀란드

황호박 2024. 7. 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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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문 여는 대구역 근처 브런치 카페

주말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브런치를 먹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점심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일찍 문 여는 곳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일찍 문 여는 브런치카페를 찾게 되는데 칠성동 맛집 홀란드는 아침 9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딱인 곳이다.

 

대구 브런치카페 홀란드 뮤지엄
대구 브런치카페 홀란드 뮤지엄

 

인스타 감성 낭낭한 대구 브런치카페

아침 9시에 문 여는 곳인데 감성까지 챙겼다면 안 갈 이유가 없는 곳이 아닐까 싶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파라솔과 테이블 덕에 기분이 좋아지지만 요즘 같은 여름에는 야외테이블은 당연히 기피하게 된다. 나중에 조금 더 선선해지면 꼭 한 번 야외테이블에서 바람을 느끼며 먹는 것으로 하고 이번에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브런치를 즐겼다.

 

칠성동 맛집 홀란드 위치, 주차, 영업시간

- 위치

 

대구 북구 칠성남로 15길 9-1에 위치한 홀란드는 주변에 큰 아파트들도 많고 주택 등이 많아서 어쩌면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를 잘 찾아보고 가거나 주변을 잘 둘러보며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 주차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인데 차를 가져간다면 주변 갓길에 하는 수밖에 없다. 운 좋게 가게 앞쪽에 할 수도 있지만 아주 협소하기 때문에 주변에 자리가 보인다면 조금 거리가 멀어도 얼른 하고 와야만 한다.

 

- 영업시간

정기 휴무인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시간을 가지고 있다. 다른 브런치카페에 비해 이른 시간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 없이 방문하기 좋았다.

 

칠성동 맛집 홀란드 메뉴
칠성동 맛집 홀란드 메뉴

 

칠성동 홀란드 메뉴

  • 포테이토 샌드 11,500원
  • 비프 샌드 13,000원
  • 포테이토 스프 8,900원
  • 버섯 크림 리조또 14,000원
  • 판나코타(우유푸딩) 5,500원
  • 그래놀라 요거트 7,900원
  • 닭목살 오일파스타 14,500원
  • 버섯 페스토 파스타 16,000원
  • 샐러드 파스타 14,000원
  •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15,000원
  • 나폴리탄 14,000원
  • 바질 쉬림프 파스타 15,000원
  • 닭목살 샐러드 13,000원
  • 닭가슴살 샐러드 11,000원
  • 부라타 치즈 샐러드 15,900원

 

주메뉴는 샌드위치, 파스타, 샐러드가 있고 서브 메뉴로 스프와 리조또, 요거트 등이 있다. 그 밖에 커피와 에이드, 차 종류의 마실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에 자주 온 친구는 맛은 있지만 양은 적다고 해서 메뉴를 4개나 주문했는데 내 기준에서는 양이 아주 많은 편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대체로 음식들이 빨리 준비되는 편이라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구역 브런치카페 홀란드 내부 인테리어
대구역 브런치카페 홀란드 내부 인테리어

 

대구 홀란드 내부 인테리어, 웨이팅

내부는 아늑한 편으로 테이블 6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여름이니까 생략하도록 하겠다. 원형 테이블과 사각 테이블이 적당히 분배되어 있고 일반적인 카페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았다. 

 

가게 내부가 넓은 편이 아니라 웨이팅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 크게 부담이 없었다. 일요일 11시 기준으로 내부에는 한테이블 정도 있어 조용했고 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가게가 채워지는 느낌이 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갈 때까지 웨이팅은 없어 보였고 메뉴가 빨리 나와서 인지 회전율이 높아 크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대구 브런치카페 주문한 메뉴!

포테이토 샌드위치, 포테이토 스프,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닭 목살 샐러드

 

홀란드 포테이트 샌드위치
홀란드 포테이트 샌드위치

홀란드 포테이트 샌드 후기

포테이토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4조각과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다. 감자 샌드위치라고 해서 촉촉한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를 기대했는데 감자튀김이 들어간 샌드위치였다. 감자튀김, 햄, 치즈, 소스가 들어가 눌러 구운 샌드위치였고 생각보다 퍽퍽하고 감자튀김이 너무 거칠어 먹는 게 조금 힘들었다.

 

원래 이런 맛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라 비추천 메뉴라 하고 싶다. 4/1 조각이지만 하나를 다 먹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계속 샐러드를 찾게되는 맛이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주문하지 않을 메뉴가 될 것 같다.

 

홀란드 닭 목살 샐러드
홀란드 닭 목살 샐러드

홀란드 닭목살 샐러드 후기

닭 목살 샐러드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느끼하지 않은 소스와 양상추 등의 채소가 아주 푸짐했고 색색깔의 방울토마토도 보기 좋았다. 특수 부위인 닭 목살만 모아서 이렇게 샐러드로 먹으니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이 메뉴는 다음에도 또 주문하게 될 것 같은 메뉴였다.

 

샐러드가 푸짐해서 좋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샐러드 채소들이 다 너무 크게 들어가 있어 먹기에 좀 불편했다.

 

홀란드 포테이토 스프
홀란드 포테이토 스프

홀란드 포테이토 스프 후기

아주아주 곱게 갈아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 스프도 추천하고 싶다. 주문할 때 트러플 오일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좋아하기 때문에 오일을 함께 부탁드렸다. 강하지 않은 감자스프에 베이컨과 트러플 오일이 더해서 아주 특별하고 맛있는 감자 스프가 완성되었다. 자극적인 메뉴가 아니라 그런지 자꾸만 손이 가는 것 같다.

 

홀란드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홀란드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홀란드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후기

평소 들기름과 고사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도 아주 기대되는 메뉴 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막상 먹어보니 너무 생각과 달랐고 입맛에 맞지 않아 한번 먹고 더 먹지 않았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위에 올라간 들깨 때문인지 뭔가 텁텁한 느낌이었고 좀 이질적인 맛이 나서 손이 가지 않았다. 고사리만 골라서 먹어보니 맛있는 것 같았지만 파스타로 섞어 먹으니 취향에 맞지 않아서 아쉬웠다.

 

 

칠성동 카페 홀란드 추천 메뉴!

포테이토 스프와 닭목살 샐러드

첫 방문이었지만 주문한 4가지 메뉴 중에 성공 확률은 50% 정도였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메뉴 중에 2가지나 맛있게 먹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포테이토 스프와 닭목살 샐러드는 아주 맛있어서 안 먹어봤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대구 브런치카페 홀란드 총평

재방문의사 ★ ★ ★ ☆☆

기대 혹은 명성에 비해서는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은 대구 브런치카페였다. 대부분 맛있다는 후기가 많은 것을 보면 분명 맛이 없는 곳은 아니지만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나에게는 맛집이 아니기 때문에 별을 3개만 주고 싶다. 굳이 꼭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누군가 꼭 가고 싶다면 다시 가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그냥 그 정도의 칠성동 맛집이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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