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칠곡3지구카페
- 팔공산맛집
- 경대북문맛집
- 대구두바이초콜릿
- 스시고본
- 대구핸드드립
- 칠곡3지구맛집
- 두바이초콜릿
- 대구맛집추천
- 대구오마카세
- 반월당맛집
- 범어동맛집
- 샤브향대구옥포점
- 봉산문화거리카페
- 대구카페추천
- 제주도기념품
- 제주도맛집
- 대구카페
- 대구코스요리
- 수성구맛집
- 고현동카페
- 대구북구맛집
- 대구돈까스맛집
- 대구맛집
- 대구월남쌈
- 교동카페
- 대구칠곡맛집
- 대구노포맛집
- 대명동카페
- 명덕역카페
- Today
- Total
황호박
인간꽃집 만들어주는 싱그러운 생화향 여름 향수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시리즈 본문
인간꽃집 만들어주는 싱그러운 생화향 여름 향수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시리즈
묵직한 베이스를 좋아하는 나도 여름이면 자연스레 가볍고 싱그러운 향을 찾게 된다. 흔히 생각하는 여름 향수라고 하면 아무래도 산뜻한 시트러스 향이 있겠지만, 나는 아무래도 시트러스향의 향료로 쓰이는 과일류 특유의 달콤한 잔향이 영 취향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산뜻하면서도 싱그러운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여름 향수를 찾아보다가 헉슬리 제품을 알게 되었다. 헉슬리라는 브랜드는 예전에 페이스 미스트로 많이 접해봤는데 몇해가 지나보니 미스트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 뿐만 아니라 예쁜 향기를 자랑하는 향 관련 제품으로도 유명해져 있었다. 헉슬리의 향 관련 제품은 크게 3종으로 나뉘어 출시되었다. 이 퍼퓸 컬렉션은 아름다운 모로코의 도시와 건조하고 강렬한 색감의 사막, 그 경계를 오가는 사람들이 뒤섞인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시리즈
- 헉슬리
'헉슬리'라는 브랜드는 '진실된 아름다움'이라는 수식어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멋진 신세계」라는 책을 통해 보다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미래는 수만은 정보로 쌓여 사람들은 진정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며 진실은 가려질 것이고 그 가치는 점차 희미해질 것이다.
라는 「멋진 신세계」의 저자 Aldous Leonard Huxley가 예견했던 미래가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그의 예지력에 영감을 받아 그의 이름 그대로 '헉슬리'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헉슬리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피부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진실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도시화 혹은 현대화의 문제 속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도시사막화 속에서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페이스 미스트'부터 과도한 정보사화 속에서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피부루틴까지, 하나하나 현대인들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 찐득함 1도 없는 향기 모로칸 가드너
사막과 대비되는 풍부한 신록이 가득한 모로코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헉슬리의 시그니처 향인 모로칸 가드너는 마치 정원 속에 들어온 듯한 첫인상을 받을 수 있다. 강렬한 태양 아래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모로코의 정원이라는 말처럼 바쁘고 삭막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촉촉한 휴식을 주는 향인 것 같다. 첫향기인 탑노트는 신록에서 스며나오는 차가운 습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하는데 마치 꽃집의 문을 열면 느껴지는 촉촉한 꽃향기와 풀내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미들노트는 정제되지 않은 꽃과 나무의 향이 섞여들면서 정원을 걷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한다. 이는 마치 물에 꽂혀 있는 다발의 꽃향기에 더욱 가까워진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잔향으로 남은 베이스 노트의 경우에는 부드럽게 깔리는 머스크 향에 가깝지만 전혀 답답하거나 묵직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렇듯 싱그러운 정원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모로칸 가드너는 핸드크림과 바디오일, 바디로션, 바디워시, 바디스크럽, 핸드리프레셔, 퍼퓸, 샤쉐, 캔들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나는 핸드크림과 퍼퓸으로 모로칸 가드너를 느껴보았다.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퍼퓸택
- PERFUME TAG ; MOROCCAN GARDENER
퍼퓸과 핸드크림을 구매하니 퍼퓸택이 함께 왔다. 향기를 더하고자 하는 모든 공간에 퍼퓸택을 간편하게 두면 코로칸 가드너 향을 느낄 수 있다. 밀봉되어 있는 제품의 패키지를 열자마자 향긋한 모로칸 가드너 향이 퍼졌다. 가장 먼저 옷장 안에 퍼퓸택을 두었지만 퍼퓸택의 크기나 발향 정도를 보니 넓은 공간 보다는 가방 속이나 차 안의 향기 아이템으로 더욱 적절해 보였다.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핸드크림(15,000원/30ml)
- HAND CREAM ; MOROCCAN GARDENER
핸드크림은 30ml 용량으로 1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용량이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향이라 보습력이 부족할까 걱정되었는데 한번 사용해보니 그 걱정이 싹 사라졌다. 생각보다 꾸덕한 질감과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성분을 보니 선인장 시드오일, 시어버터, 망고씨버터, 코코넛야자 오일 등이 포함되어 있어 보습 부분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향수(15ml/48,000원)
- PERFUME ; MOROCCAN GARDENER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향수는 역시! 기대한 것처럼 취향에 맞았다. 물론 구매 전에 올리브영에서 시향을 해봤기 때문에 크게 실망할 일도 없었지만! 헉슬리 향수의 가장 큰 장점은 향기가 좋다는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긴 지속력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향기를 만드는 향료들은 은은하기 때문에 지속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향기들은 코롱인 제품이 많은데 헉슬리 향수는 퍼퓸 제품으로 출시되어 비교적 오랜 지속 시간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6~8시간 정도의 지속력을 느낄 수 있으며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탑 - 미들 - 베이스 노트의 향을 느껴볼 수 있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바로 적은 용량이다... 15ml 용량의 향수는 자주 뿌리면 고작 한달이면 거의 다 쓸 수 밖에 없다. 특히 향수로 샤워하는 것을 좋아하고 옷이나 침구에 뿌리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보통 마음에 드는 향이 있으면 50ml 이상을 구매하는 편이기 때문에 15ml는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휴대용으로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는 좋은 용량이지만 뚜껑이 헐거워 가방 속에서 뒹굴까 걱정이다.
총평
- 향 ★★★★★
- 용량/가격 ★☆☆☆☆
- 지속력 ★★★★☆
- 재구매 의사 ★★★★☆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시리즈는 현재 대체할 만한 향 관련 제품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재구매를 할 것 같다. 다만 다음에 구매할 때에는 더 많은 용량으로 구매하고 싶다. 헉슬리는 이런 여론을 반영해 대용량 제품을 출시해주기를 바란다...♥
'패션뷰티 > 향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러쉬 1호점에서만 살 수 있는 러쉬매장 향기 29 high street 향수 (0) | 2022.10.17 |
---|---|
카카오톡 선물하기 추천! 샤넬향수 넘버5 로 오 드 뚜왈렛 35ml (1) | 2022.10.11 |
2022 자라 세일 기간 중 자말론(자라x조말론) 향수 튜베로즈 구매 (4) | 202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