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옥포 송해공원 근처 카페 웜브리즈의 제철 무화과 케이크 후기

송해공원 근처 카페 웜브리즈

대구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있는 송해공원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이 많지만 선선해진 바람이 불 때쯤이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산책코스로 찾는다. 송해공원 근처에는 여러 음식점이나 카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웜브리즈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관과 조용하고 아늑한 내부 덕에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웜브리즈 위치, 주차, 영업시간

- 위치

 

대구 달성군 옥포읍 명곡로 679에 위치하고 있으며 송해공원에서는 자동차로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있다.

 

- 주차

카페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 영업시간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일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하여 밤 8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단, 비정기적인 휴무일이 있을 경우에는 네이버 플레이스 혹은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니 방문 전 확인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자연과 함께하는 옥포 카페

웜브리즈가 좋은 이유는 바로 넓은 야외 환경이다. 저 멀리 푸른 산과 파란 하늘이 보이고 넓은 야외 정원에 간격이 넓에 테이블을 놓아 두어 주변의 방해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너무 더운 날이 아니면 그늘 아래에는 충분히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선선해지는 요즘 날씨에는 실외에 자리 잡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욱 추천한다.

 

옥포카페 웜브리즈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된 시골집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시골 할머니집에서 본 것 같은 레트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지만 왜인지 모르게 세련되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더욱 아늑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송해공원카페 메뉴

- 커피

• 아메리카노 5,500원
• 카페라떼 6,000원
• 카푸치노 6,000원
• 웜브리즈 라떼 6,500원
• 바닐라 라떼 6,500원
• 카라멜 라떼 6,500원
• 콜드브루 6,000원

 

- 우유

• 딸기라떼 6,500원
• 초코라떼 6,500원
• 고구마라떼 6,000원
• 녹차라떼 6,000원
• 단호박라떼 6,000원
• 토피넛라떼 6,000원

 

- 차

• 스윗텐저린 5,500원
• 제주 동백꽃 5,500원
• 캐모마일 5,500원
• 자몽 허니 블랙티 6,500원
• 레몬티 6,500원

 

- 에이드

• 리치에이드 6,500원
• 패션후르츠 에이드 6,500원
• 레몬에이드 6,500원

 

- 주스

• 오렌지 주스 5,500원
• 망고 크랜베리 주스 5,500원

 

- 스무디

• 요거트스무디 6,500원
•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7,000원

 

- 디저트

• 무화과 케이크 8,000원
• 바스크 치즈케이크 6,800원
• 꾸덕 브라우니 5,800원
• 레몬 파운드케이크 3,500원
• 바나나 브레드 4,000원

 

대형 카페는 아니지만 메뉴의 종류는 다양한 편이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공원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 등이 고르게 있는 것 같이 추천하고 싶다.

 

주문한 메뉴

시그니처 웜브리즈 라떼, 아메리카노, 무화과 케이크

 

웜브리즈 라떼 마시는 방법

시그니처 메뉴인 웜브리즈 라떼는 마시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웜브리즈 라떼는 아이스크림 라떼인데 아이스크림을 녹여가며 농도를 조절하며 마시면 더욱 맛있게 맛 볼 수 있다. 얼음이 들어가지 않고 아이스크림만 들어가는 차가운 음료이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다 녹기 전에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옥포 카페 웜브리즈 무화과 케이크 후기

제철 과일이 올라간 무화과 케이크가 눈에 띄어 주문해 보았다.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민않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약해서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무화과와 마스카포네 크림, 파운드 케이크가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다. 무화과 자체도 아주 달콤한 과일이 아닌데다가 마스카포네 크림 역시 풍미는 좋았지만 어떤 맛이 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임팩트가 있지는 않는 케이크였다.

 

송해공원카페 아메리카노, 웜브리즈 라떼 후기

아메리카노는 탄 맛이나 쓴 맛이 강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강한 맛의 커피라기 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라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 생각되었다. 웜브리즈 라떼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라떼였는데 아이스크림만 먹어도 맛있고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점점 달달해져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웜브리즈 카페 총평

재방문의사 ★★★☆☆

우연히 송해공원에 갔다가 방문한 카페이지만 푸른 정원이 있고 아늑한 실내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다만,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기대했던 무화과 케이크가 생각보다 실망스러워서 다음 방문은 조금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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