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읍 소길리 카페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 골목카페옥수

 

혼자 가기 좋은 조용한 카페 추천

제주에는 이미 알려진 화려하고 멋진 카페들이 많이 있다. 그런 곳은 좋은 경치도 있고 입안이 즐거운 디저트도 많이 있지만 늘 사람들이 많아 시끄럽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골에 위치한 소길리카페를 다녀왔다.

 

골목카페옥수 위치, 주차, 영업시간

- 위치

 

제주시 애월읍 소길1길 19에 위치하고 있으며, 큰 도로에 위치한 게 아니라 작은 마을에 있기 때문에 방문 시 약간 길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신 그만큼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 주차

주차는 카페 근처 소길리 종합 복지회관에 하면 된다. 길가에 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 민원이 있다고 하니 꼭 주차는 정해진 곳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영업시간

정기휴무일인 매주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있다. 그 밖에 비정기적인 휴무도 있으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소길리카페 이용 주의사항

카페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이용 주의사항을 볼 수 있다. 주차에 관한 것이 첫번째이고 그다음은 주문과 자리, 사진 등에 관한 것이다. 카페는 2개 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들어오는 곳 기준으로 왼쪽집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공간이 나뉜 만큼 자리를 먼저 정한 뒤에 주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사진 등의 촬영은 주문 후에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골목카페옥수 메뉴

 

애월읍 카페 메뉴

- 마실 것

• 할매라떼(미숫가루 라떼) 6,800원
• 옥수페너(아인슈페너 라떼) 6,800원
• 아메리카노 5,500원
• 말차라떼 7,500원
• 밀크티 7,500원
• 소길에이드(제주레몬+석류청) 7,500원
• 소길선셋(감귤쥬스+오미자청+코코넛젤리) 7,500원
• 청귤에이드 7,500원
• 레몬진저에이드 7,500원

 

- 디저트

• 에그타르트 4,000원
• 구움과자류 3,300원~
• 츄러스휘낭시에 3,600원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라 그런지 개성 있는 메뉴들이 보였다. 할매라떼나 옥수라떼, 그리고 소길에이드와 소길선셋 등이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인 것 같이 관심이 갔다. 그리고 디저트 종류는 당일 생산 판매한다고 하니 괜히 기대되어 한 번 주문해 봤다.

 

제주도 강아지 있는 카페

 

골목카페 옥수의 마스코트 강아지 모모

애월읍카페에는 마스코트인 강아지 모모가 있다. 강아지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는 곳인 만큼 강아지를 만질 때 주의해 달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먼저 다가오거나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가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골목카페옥수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할머니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편안하고 정감하는 모습이었다. 카페는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더욱 아늑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바닥에 앉는 테이블도 있고 의자에 앉는 테이블도 있어 각자 취향에 맞게 편하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애월카페 주문한 메뉴

에그타르트,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초코휘낭시에, 소길에이드, 옥수페너, 아이스아메리카노

 

 

소길에이드 후기

소길리카페에 왔으니 소길에이드를 한 번 먹어봐야 겠다 싶어 주문해 보았다. 보기에도 예쁜 음료였지만 보는 것만큼 맛도 좋은 음료였다. 제주레몬과 석류청이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주어 아주 청량한 에이드가 되었다. 이런 무더운 날 시원하게 마시기 아주 좋은 음료라 추천하고 싶다.

 

 

옥수페너 후기

옥수페너는 라떼에 크림이 올라간 메뉴이다. 요즘 어딜 가나 시그니처 음료로 크림커피가 유행인 것 같아서 별 기대는 안 했지만 위에 올려진 초코파우더가 있어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크림도 달달해서 맛있었고 커피는 고소한 라떼라 크게 호불호 없는 메뉴가 아닐까 싶었다.

 

 

베이커리 메뉴 후기

- 초코휘낭시에

음료도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디저트도 아주 맛있었다. 묵직한 식감의 초코휘낭시에는 진한 초코맛이 었는데 무작정 단 맛이라기보다는 고급스럽고 진한 초코맛이라 취향에 맞았다.

 

-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친구들이 아주 좋아했던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는 이름 그대로 달콤한 무화과에 고소한 크림치즈가 올라가 맛에 빈틈이 없었다. 무화과와 크림치즈는 언제 먹어도 참 부족함이 없는 조합인 것 같았다.

 

-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는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는 에그타르트 전문점에서 먹는 듯한 맛이었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한다면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소길리카페 골목카페옥수 총평

재방문의사 ★ ★ ★ ★ ★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유명 카페들을 다녀봤다. 한번도 별로이거나 안 좋았던 카페는 없었다. 다 나름대로의 특별함이 있어 늘 좋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은 이렇게 우리 혹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아닐까 싶다. 번화한 곳과 조금 떨어져 있어 여행을 하면서 굳이 들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시간 내어 한번 가보면 아주 만족할 만한 곳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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