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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돼지국밥맛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순대볶음맛집인 지산동 손큰국밥

황호박 2022. 8.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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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돼지국밥맛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순대볶음맛집인 지산동 손큰국밥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순대볶음을 먹고 와버렸다...

 

돼지국밥도 맛있는데 순대볶음까지 맛있다고?

직장인들의 가장 즐거운 고민이지만 가장 부담되는 선택이 바로 점심 메뉴가 아닐까? 하루 중 유일하고 숨을 돌리며 잠깐이라도 사무실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점심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루의 컨디션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점심 시간은 직장인에게 중요한 시간일 수 밖에 없다.

 

면도 좋아하지만 이왕이면 밥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요즘, 이열치열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바로 국밥이 아닐까? 수성구 지산동에도 국밥맛집이 있다. 손큰국밥 지산범물점은 돼지국밥 혹은 순대국밥을 가장 기본으로 하는 점심 맛집이다. 식사 시간에 손큰국밥을 방문하면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국밥 종류를 먹고 있는데 사실 이곳은 국밥도 맛있지만 다른 메뉴들도 아주 맛있는 곳이다!

 

국밥에 질렸다면 순대볶음이나 오징어 볶음을 도전해보자!

매일 같은 점심시간,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도 좋지만 국밥에 질렸다면 볶음 메뉴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손큰국밥은 국밥 만큼 오징어 볶음 혹은 순대볶음에 진심인 곳이다. 그렇게 때문에 손큰국밥을 가면 종종 오징어볶음이나 순대볶음으로 손이 간다. 물론 양도 많아 든든하게 한끼를 먹기에도 좋다.

 

손큰국밥 지산범물점 위치, 영업시간, 오시는 길, 주차

- 위치 : 대구 수성구 용학로 250(지산동 1211-7)

 

- 영업시간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밤 12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다.

 

-오시는길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3호선 범물역을 이용하면 된다. 범물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으니 차가 없어도 방문하기에 문제 없다.

 

- 주차

별도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골목 주차를 해야한다. 주변 공영주차장은 하루 주차비 2천원이나 부담없이 이용하기에도 좋다.

지산동 손큰국밥 메뉴

  • 돼지국밥 7,000원
  • 얼큰돼지국밥 8,000원
  • 손큰 손대국 7,000원
  • 손큰 특순대국 8,000원
  • 얼큰 순대국 7,000원
  • 얼큰 특순대국 8,000원
  • 옛날고기 순대국 7,500원
  • 내장 순대국 8,000원
  • 얼큰 내장순대국 8,000원
  • 순대볶음 (소)17,000원/(대)25,000원
  • 갈비찜 (소) 25,000원/(대구)35,000원 등

 

식사류로 추천하는 기본 국밥 메뉴들은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이 있으며 대부분 7~8,000원으로 한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순대볶음의 경우에는 17,000원에 작은 사이즈를 먹을 수 있는데 소 사이즈로도 3명 정도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지산동 순대볶음 맛집 손큰 국밥 기본 반찬

집밥st 밥도둑 반찬

보통 국밥집의 기본 반찬은 기교 없이 깍두기, 양파, 고추 등이 나오는데 이 곳을 비교적 다양한 반찬을 맛 볼 수 있었다. 덕분에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밥을 한공기 먹을 수 있을 정도 였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깍두기 부터 고추 반찬, 우엉, 멸치, 콩나물 등 누구나 집 식탁에서 한번쯤은 만나본 적 있을 만한 반찬이다.

오늘의 메인 메뉴 등장! 순대볶음!

오늘은 오랜만에 국밥 대신 순대볶음을 주문했다. 3명이서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면서 혹시나 양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양이 한 번 놀랐다. 자작한 빨간 국물에 넉넉한 순대와 떡볶이 떡, 각종 야채, 그리고 익힌 깻잎이 올라가 있어 잡내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순대볶음의 자작한 국물 양념은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맵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 맛은 매콤하고 달달한 떡볶이 양념의 맛 같기도 하고 칼칼한 전골의 맛 같기도 해서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인지 흰쌀밥과 참 잘 어울려서 깔끔하게 밥 한공기를 싹~ 비울 수 있었다.

바삭바삭한 부추전까지!

사이드 메뉴로는 부추전을 맛보았다. 부추전은 이름 처럼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부추전이었다. 요즘은 해물이나 고기, 치즈 등등이 들어간 전 메뉴들이 많은데 오랜만에 이런 정석 부추전을 먹으니 오히려 더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 들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손큰국밥 지산범물점 총평 및 재방문 의사

- 내 별점은? ★★★★☆

손큰국밥은 지금까지 5번은 방문할 정도로 갈 때마다 꽤나 만족스러운 한끼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별하게 먹고 싶은게 없을 때 방문하면 무난하지만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어 좋은 곳이다. 다만 별을 하나 뺀 이유는 별도 공지 없이 주문이 불가한 메뉴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재료 수급의 문제라던가의 이유로 종종 주문하는 메뉴가 안된다는 대답을 듣곤 하는데 특정 메뉴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경우에는 그만큼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에게나 사정을 다 있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 부분만 개선이 된다면 별 다섯개의 음식점으로 충분할 것 같다.

 

- 재방문 의사

이미 5번 정도 방문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손큰국밥은 이미 재방문하고 있는 맛집이다. 맛이나 가격까지 모~두 크게 부족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점심 식사 한끼를 먹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은 곳이다.

 

#대구돼지국밥 #수성구국밥 #순대볶음맛집

 

> 손큰국밥 도보 1분 거리 탕수육맛집 공앤짬뽕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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