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대구 약령시 카페 잽엔헨리

우리가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

친구들과 만나면 카페를 1차, 2차, 3차까지 가고는 하는데,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은 꽤나 엄격한 편이다. 일단 첫번째는 커피가 맛있어야 하고, 두번째는 너무 시끄럽지 않아야 하다. 거기에도 디저트까지 맛있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일단 2가지가 충족되면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구 약령시카페 잽엔헨리

약령시카페 잽엔헨리는 우연히 방문하게 된 카페인데 방문 이유가 참 단순하면서도 독특하다. 사실 잽엔헨리를 방문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 앞을 지나가던 중, 카페에서 나온 손님들의 "맛있다."는 대화를 듣자마자 가야겠다는 방향을 틀어 잽엔헨리로 들어갔다.

 

잽엔헨리 위치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15길 39(장관동 52)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월당역 근처, 약령시에 위치하고 있다.

 

잽엔헨리 영업시간

별도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비스한다. 다만 라스트오더가 저녁 7시반이니, 방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약령시카페 잰엔헨리 메뉴

약령시카페 잽엔헨리 메뉴

• 우유소금에쏘
• 패션프룻에쏘
• 아메리카노
• 농후라떼
• 피스타치오라떼
• 차차

 

메뉴는 다른 카페에 비해 단조로운 편이다. 이름만 들으면 무슨 메뉴일까 상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각각의 메뉴 모두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유니크함이 있어 개인카페의 매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다.

 

디저트 메뉴로는 터키식 디저트인 바클라바를 제공하고 있다. 피스타치오 바클라바와 크림치즈 바클라바 2종이 있으며 모두 궁금했기에 둘 다 주문해 보았다.

 

단계별 에스프레소 선택 가능

잽엔헨리를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서 입맛대로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1단계는 헨리블렌드로 온두라스,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를 블렌딩하여 오렌지, 카카오, 갈색성탕의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2단계는 온두라스, 3단계는 에티오피아로 단계가 높아질 수록 산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잽엔헨리 내부

잽엔헨리를 제목 그대로 개성 넘치는 유니크한 카페라 할 수 있다. 인테리어 소품하며 판매하는 상품들까지 각기 개성이 뚜렷한 아이템 들이지만 이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특히 직접 찍은 사진을 디스플레이 해 놓은 것이 카페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잽엔헨리 커피

잽엔헨리 커피

잽엔헨리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여 맛보았다. 산미있는 원두를 맛보고 싶어 온두라스와 에티오피아를 주문해 보았는데 딱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산미를 느낄 수 있어 가볍게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정도 산미가 있기 때문에 산미있는 원두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잽엔헨리 크림치즈 바클라바

잽엔헨리 피스타치오 바클라바

잽엔헨리 디저트

잽엔헨리에서는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터키의 디저트 바클라바를 만날 수 있다. 

 

- 피스타치오 바클라바

바클라바는 마치 바삭한 패스츄리를 디저트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인데 그 사이에 고소함이 가득한 피스타치오가 두툼하게 들어있어 강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디저트 답게 단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너무 달지 않아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 크림치즈 바클라바

크림치즈 바클라바는 바삭하게 구워낸 반죽위에 크림치즈가 잔뜩 올라간 디저트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레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크림 위에 레몬을 짜서 먹으면 정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레몬이 들어간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맛있게 느껴졌지만 신맛을 싫어한다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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